경북 경주는 34.3도, 김천은 34.1도로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넘어섰습니다.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오르면서, 대구와 울산 등 영남 지역에서는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특보는 특히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발표되었는데, 이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공기가 내륙의 산을 넘으면서 자체적으로 더 높은 온도로 상승한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은 계속될 전망이며, 대구는 34도, 구미는 33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무더운 날씨에는 바깥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야외 작업자는 휴식을 짧게 자주 갖고, 축사에서도 지속적인 환기를 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폭염 수준의 더위가 이번 주말쯤에는 조금씩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