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노리는 '왼발잡이 특급 센터백' 칼라피오리, 멀티골까지 넣으며 다재다능 입증… 이적료 단돈 370억 원 '싸다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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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뛰어난 기량, 현대적인 플레이스타일, 저렴한 몸값 등 올여름 인기 있을 3요소를 갖춘 센터백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시즌 막판 득점력까지 보여줬다.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를 치른 볼로냐가 유벤투스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돌풍의 팀 볼로냐가 3위를 지켰고, 유벤투스는 4위에 머물렀다.
볼로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해 둔 상태였다. 현재 3위 볼로냐, 4위 유벤투스, 5위 아탈란타가 치열한 순위 다툼 중이지만 6위 AS로마는 승점 5점차로 따돌린 뒤다. UCL 진출을 확정한 뒤 홈으로 돌아온 경기였기 때문에 일부 관중이 UCL 모조 트로피를 건넸고, 칼라피오리는 이를 받아들고 성과를 자축하기도 했다.
볼로냐가 먼저 3골을 몰아치며 앞서나갔는데, 칼라피오리가 돋보였다. 전반 2분 코너킥 공격 후 혼전 상황에서 공이 흐르자 왼발로 골문 상단에 강하게 차 넣어 마무리했다. 11분 크로스를 받은 스트라이커 산티아고 카스트로의 헤딩골이 터졌다. 후반 8분 칼라피오리가 골을 추가했는데, 세트피스가 아닌 오픈 플레이 상황이었다. 상대 공격수를 견제하는 전진수비로 공을 따내자 칼라피오리가 전진하던 탄력 그대로 상대 문전까지 올라가며 패스를 받아 마무리 슛까지 성공시켰다. 잘 쓰는 왼발도 아니고 오른발로 보치이에흐 슈쳉스니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슛을 넣었다.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징계로 빠지고 파올로 몬테로 코치가 지휘했는데, 세 골을 내준 뒤 쓴 교체카드가 통하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31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골에 이어 38분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39분 케난 일디즈 두 교체멤버가 연속 득점했다.
이날 가장 빛난 선수 칼라피오리는 후반 30분까지 뛰며 2골 득점, 패스 성공률 100%, 키 패스 1회, 공 탈취 2회, 가로채기 1회 등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경기를 했다. 팀이 3골을 연거푸 내준 것도 칼라피오리가 빠진 이후였다.
칼라피오리는 탁월한 경기력에 비해 낮은 2,500만 유로(약 370억 원) 몸값으로 인해 올여름 영입경쟁이 예고된 선수다. 원래 이탈리아 강호 AS로마의 유망주였지만 부상으로 고생하다 지난 시즌 스위스의 바젤로 이적했다. 바젤에서 처음으로 붙박이 주전 자리를 확보해 활약하자, 지난해 여름 볼로냐가 재빨리 영입했다.
어린 시절 레프트백으로도 뛰었던 칼라피오리는 커버 범위와 빌드업 능력 면에서 토트넘의 미키 판더펜을 연상시키는 선수다.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로도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를 비롯해 여러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볼로냐는 티아고 모타 감독,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제이 등 돌풍의 핵심들이 연달아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 UCL에는 진출했지만 반쯤 새로운 팀으로 참가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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