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전에서 '골 퍼레이드'가 시작된 것은 이강인이었습니다. 

전반 9분에 이강인이 싱가포르 수비수를 개인기로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그 후, 주민규가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대 구석에 골을 넣었습니다. 

전반전에서 이미 두 골을 넣었지만 후반전에도 '골 잔치'가 이어졌습니다. 

후반 8분에는 주장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가운데서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이강인도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넣었고, 손흥민도 곧바로 골을 넣었습니다.

신인 배준호도 교체로 뛰며 데뷔골을 넣었으며, 황희찬까지 골을 넣어 싱가포르를 7-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