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은 후반 추가 시간에 송창석의 환상적인 골로 광주를 꺾고 승리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부임 후 첫 승을 거둔 대전은 탈꼴찌를 성공적으로 달성했습니다.
안방에서 광주를 맞이한 대전은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기 초반 5분에는 광주에게 베카의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23분, 배서준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천성훈이 오른발 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두 팀이 승점 3점을 위해 치열하게 맞선 가운데 결국 대전이 마지막 웃음을 썼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윤도영의 헤딩 패스를 송창석이 왼발 슛으로 매우 극적인 결승 골을 넣어 대전에게 승리를 안겼습니다.
송창석은 경기 후 "저한테 공이 오기만 하면 어떻게든 마무리를 짓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윤도영이 공을 운 좋게 넘겨줘서 다행히 제가 넣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첫 승을 기대하며 시작한 대전은 최하위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구는 요시노의 골로 앞선 후반 12분에 이어 세징야가 페널티킥을 통해 추가 골을 넣어 후반 36분까지 세 골차 승리를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