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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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추억이 있는 공간 그리고 여자친구
by 김정혁 model 신우
그때 해준 음식이 생각나는 것 나만인가?
그때 만들어준 소맥의 맛도 나만?
그때 보여준 너의 모든 것이 나만 생각 나는 건가?
언제나 곁에 있을 것이라 생각 했던 사람이 없어서
그리운 것도 나만?
커튼보다 더 사늘 사늘한 예쁜 몸을 가진 네가 어린아이처럼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것을 가장 좋아했던 것을 왜 지금 알았을까?
“커튼처럼 나는 가벼운 것 같아”라는 말이 지금 이토록 그리운 것은 네가 여기에 없어서 인가?
“이 옷이 예쁘지?” “아니면 저 옷이 예쁜가?”
그런 너의 질문은 다시 듣고 싶어졌다.
아마 지금 내가 가장 듣고 싶은 것은 너의 그런 소리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