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 유연석, 강동원과 ‘깜짝 통화’... 유재석, 간짜장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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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유재석, 유연석, 안보현이 강동원과 깜짝 통화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안보현이 출연한 가운데 유재석, 유연석과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유재석은 “우리 연석이 (뮤지컬) ‘헤드윅’을 봤는데 잘하더라고”라며 감탄했다. 유연석은 “형이랑 석진이형이랑 세찬이랑 같이 왔는데 분위기 대박이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연석이가 노래를, 여기서 보는 연석이가 아니다. 연석이는 거기 가서 봐야 한다. 마지막 헤드윅의 등장씬이 느낌이 또 다르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틈 친구로 배우 안보현이 등장했다. 망원동에 7년 정도 살았다는 안보현은 맛집 지식을 뽐내며 유재석과 유연석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안보현에 “오늘따라 유독 보현이가 키 커 보이네”라고 말했다. 안보현의 키는 187cm로, 옆에 있는 유연석의 키도 183cm였다. 유재석은 “제가 178cm 정도 된다. 제가 작은 키가 아닌데 요즘은 키 크단 소리 들으려면 183cm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유연석이 “이광수 정도 되는 거 어떠냐”고 하자, 유재석은 “광수는 부럽지가 않다. 주변에서 키 큰 사람 중 광수는 부러워해본 적이 없다. 저렇게 클 거면 ‘그냥 내가 낫겠는데’ 생각한다”고 너스레 떨었다.
세 사람은 첫 번째 틈에서 은퇴한 해군 대령을 만났고, 미션은 ‘군함 위에서 족구하기’였다. 1단계는 랠리를 5번을 이어가야 미션이었지만, 세 사람은 호흡이 잘 맞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기도. 우여곡절 끝에 성공한 세 사람은 좁아진 코트에서 랠리 5번을 성공해야 하는 2단계에 돌입했다.
두 번째 틈은 미술학원을 오픈한 사장님을 만났고, 미션은 ‘지정된 색깔 컵에 탁구공 넣기’였다. 유재석은 가장 갯수가 가장 적은 빨간색을 뽑았지만, 이내 자신이 빨간색에 공을 넣으며 1단계 미션에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2단계에 도전했고, 안보현이 첫 번째 시도 만에 2단계를 성공해 지켜보는 이의 환호를 자아냈다.
세 사람은 망원동 맛집인 중식당 ‘강동원’을 찾아갔다. 유연석은 “복싱을 하다가 어떻게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올 생각을 한 거냐”고 물었다. 안보현은 “복싱을 하다가 특기생으로 학교를 가냐, 실업팀을 들어가냐 진로에 있다가 부모님이 ‘운동을 그만 했으면 좋겠다’해서 직업 군인으로 하려고 마음을 먹고 의장대에 가서 고민을 계속하다가 대학교가 모델학과를 갔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그때 당시 우빈이랑 ‘배우 하러 서울 갈 거야’ 그래서 저도 전역하자마자 바로 올라왔다”라며 “우빈이가 1년 후배다”고 전했다. 또 “모델일 하다가 배우가 되고 싶어서,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망원도에서도 그렇고 정말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중식 폭풍 먹방을 선보이던 유연석은 강동원에 전화를 걸었다. 유재석은 “그렇지 않아도 우리가 ‘강동원’ 중화요리 집 얘기하지 않았냐. 근데 우리가 우연히 여길 온 거다. 근데 동원아 여기 너무 맛있다”라며 강력 추천했다. 특히 간짜장과 탕수육을 추천했고, 이에 강동원은 “한번 진짜 가봐야겠네요”라며 웃었다.
세 번째 틈에서는 태권도장을 운영 중인 신청자의 아내를 만났다. 첫 번째 미션은 ‘풍선을 치며 반환점 돌아오기’였고, 세 사람은 어렵지 않게 성공했다. 이어 두세 번째 미션인 ‘번갈아 풍선을 쳐서 통에 넣기’에서도 성공하며 환호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