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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뭔가 맨유랑 잘 맞을 것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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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파이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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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매력있다 생각해서 팔로업 중이었는데

투헬이 첼시에서 보드진이랑 싸우게 된건

- 내가 왜 축알못들한테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냐고(저는 포체티노가 실패한 부분도 결국 북미에서 온 경영진들이 축구구단의 일반적인 구단 운영 방식과 다르게 가져가는 부분들이 많고, 사실 그닥 성공적이지도 못한 부분에도 문제가 있다고 봄. 첼시만큼 돈을 쓰고 사람들을 사들이면 축구에서는 성과를 내야하고, 타율이 솔직히 높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투헬이 바이언에서 겪은 트러블은 솔직히 성과가 안나온건 안나온건데 바이언 보드진이 몇년간 한 행동들이 오히려 도를 넘긴 함.

- 투헬 같은 타입의 감독을 선임할꺼면 감독이 생각하는 전술 구조에 맞는 포지션은 구매해줘야하는데 안해줌


- 바이언도 슬슬 주축 선수단 노쇠화로 사이클이 끝나가는 느낌인데 1. 감독을 매년 바꿈, 2. 선수단 투자에 소극적

그런데 현 맨유는 그와는 좀 다른 느낌이라 ㅇㅇ 

투헬이 문제가 없는 감독은 아닌데 (투헬은 아직 펩이나 클롭처럼 장기간의 시간을 투자해서 플랜 A에 맞게 자기 팀을 구축한 경험이 없죠. 다 그전에 나왔기 때문에, 그 밖에 성격 트러블도 있구요)

맨유는 그러한 결점이 비교적 덜 드러날 구단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단 맨유는 감독 선임 후에 돈을 적게 써서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 많이 부어서 문제가 되는 유형의 팀이라는 점

- 이번에 부분 인수되면서 보드진을 일단 탄탄하게 구축한 상태라는 점

- 머리가 굵을만큼의 업적을 지닌 고주급 고연령 선수들이 좀 정리된 구도라서 투헬이 자기 전술에 맞게 선수들을 찍어누를 수 있는 구도라는 점

등등에서 잘 맞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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