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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억의 남자 음바페 PSG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음바페...쓴웃음 지은 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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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바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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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축구 황제'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자유계약 신분이라 이적료 없이 영입됐습니다. 평소 음바페가 PSG에 남길 바랐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쓴웃음을 지어야 했습니다. 음바페가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길 바라는 앙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차출 불허에 한숨을 쉬었습니다. 음바페의 이적을 마냥 반기지 못한 두 남자, 〈스포츠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킬리안 음바페가 4일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공식 확정되자 어릴 적 레알 훈련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음바페 인스타그램

 

차세대 축구황제로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가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음바페와 계약에 합의했다. 음바페는 앞으로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의 계약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음바페는 계약금 1억5000만 유로(약 2242억원)에 매 시즌 1500만 유로(약 224억원)를 받는다. 이번 계약으로 음바페가 챙길 수 있는 총액은 2억2500만 유로(약 3362억원)에 달한다.

음바페에게 레알 마드리드는 ‘꿈의 구단’이었다. 음바페는 레알 입단이 확정된 후 소셜미디어에 “꿈은 이루어진다, 내 꿈의 구단이었던 레알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누구도 내가 지금 얼마나 신나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껏 들뜬 글을 남겼다.

음바페는 지금껏 레알 마드리드를 꿈꿔왔지만 불발됐다. 10대 시절부터 압도적 재능을 뽐낸 음바페는 꾸준히 세계 최고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리고 2022년 5월엔 모든 조건에 합의하기도 했는데, 음바페가 막판에 직전 소속팀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 남겠다고 급작스럽게 발표해서 비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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